본문 바로가기

GAME 라이프/패스 오브 엑자일 (POE)

카카오 패스 오브 엑자일 (POE) 출시일 소식 및 소개

반응형

 디아블로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유명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이하 GGG)의 핵앤슬래시 RPG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이 드디어 한국의 카카오게임즈에서 정식으로 출시됩니다. 한국 정식 출시일은 2019년 6월 8일(토) 인데요, 사실 이미 프리오픈은 진행된 상태라 출시일까지 굳이 기다리지 않으셔도 다음 게임에 접속하시면 미리 패스 오브 엑자일을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패스오브엑자일(Path of Exile) 마크

 

 저도 디아블로를 참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게이머로서 사실 이전의 디아블로에 대한 향수를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요. 플레이를 해보니 이 패스 오브 엑자일이 디아블로의 정신적 계승작이라는 말이 괜한 소리는 아니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분위기 자체부터가 디아블로와 매우 흡사합니다. 아래 게임 화면을 한번 봐보시죠.

 

 

패스 오브 엑자일 인게임 화면

 뭔가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가 정말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지 않나요? 게다가 체력과 마나 창 등의 인터페이스도 정말 비슷합니다. 심지어 버튼까지 그러하죠. 

 

패스오브엑자일 아이템창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아이템창 구성 또한 디아블로와 완전히 비슷합니다. 사실 비슷한 정도를 넘어서서 거의 똑같다라고 할 수 있겠죠? 더 확실히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이번에 정식 출시에 플레이하게 될 LEGION 리그의 티저 영상을 한번 봐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유사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이거 그냥 디아블로 베낀 3류 아류작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간의 평가는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 게임이 사실 한국에서는 2019년이 되어서야 출시를 하는 게임이지만 실제 최초 출시는 2013년 10월에 된 게임이거든요. 지난 5년간 전세계의 플레이어들이 평가한 결과를 한번 확인해볼까요?

 

POE 메타스코어

 

 패스오브엑자일은 게임 평론가들의 평점인 메타스코어는 86점이라는 상당한 점수를 받았구요. 유저스코어 또한 8.1로 굉장히 준수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런 높은 평가를 받고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몇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Non-pay to win

 이 게임은 놀랍게도 무료 게임입니다! 물론 게임 내에서 캐시로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는 하죠. 그러면 보통 분들은 '이런 인게임 과금 정책 가진 게임이 한 두개도 아닌데 뭐가 대단하다는건가?'하고 생각하실겁니다. 근데 이 과금 정책이 정말 혜자스럽습니다. 

 

POE 전투화면

 

 게임 내에서 캐쉬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오로지 캐릭터의 외형을 바꾸는 스킨이나 창고 확장 등의 약간의 편의성을 주는 것들일 뿐, 절대로 게임플레이의 핵심적인 영역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 정책을 무려 5년 이상 지속해왔으며 단 한번도 이 정책을 배신한 적이 없습니다.

 

깊이 있는 게임성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 게임은 정말 단순한 디아블로의 아류작이 아닙니다. 무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절대 대충 만든 작품이 아님은 단순하게 평론가들과 유저들의 평가로도 알 수 있습니다. 대체 어떤 부분이 그렇게 깊이가 있다는 것인지 하나하나 말씀드리려면 밤새 떠들어야 될 것 같으므로 단순한 사례를 통해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패스오브엑자일 스킬창

 패스오브엑자일의 스킬창입니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많고 복잡하지 않은가요? 사실 이렇게 캡처한 화면도 모든 스킬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다. 캡처되지 않은 아래 화면에도 정말 수많은 스킬이 있고, 결론적으로 POE는 무려 1300개가 넘는 스킬 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킬을 직업마다 한정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스킬 트리의 시작점만 다를 뿐 모든 직업군이 동일한 스킬트리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 다양하고 기상 천외한 빌드를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혜자스러운 운영

 매번 패치가 되어도 이름만 바뀐 던전에 이름만 바뀐 몬스터만 추가되는 흔한 RPG 게임들에 질리시지 않으셨나요? 패스오브엑자일의 패치는 보통 게임들의 패치를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POE는 리그제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매번 새로운 리그 패치로 추가되는 컨텐츠들은 '이게 다른 게임이 된건가?' 싶을 정도로 큰 변화를 주고,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POE 캐릭터 생성 화면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바로 적용하는 운영도 게이머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밸런스 상의 문제가 있다거나 유저들이 원하는 바를 커뮤니티에서 듣고 정말 발빠른 패치로 유저들의 만족감을 배가시키는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패스오브엑자일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과 플레이 후기들을 들어보고 사실 반신반의하면서 플레이를 해보았는데요. 정말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요즘 자동사냥과 랜덤박스에 지쳐있었던 저에게 한줄기 빛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정식 출시가 되면 여러분들도 꼭 한번 플레이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