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도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맥주는? - 완전 무알콜 맥주 리스트

무알콜이라고 해서 알콜이 정말 없는 것은 아니다!

 임산부들 같은 알콜을 섭취해서는 안되는 특수한 상황에 있는 분들은 술을 마시고 싶을 때 무알콜 맥주를 많이 찾습니다. 그런데 사실 문제는 비알콜, 무알콜, 논알콜, 알콜프리 등 다양한 형용사들로 수식되는 맥주들이 실제로는 대부분 소량의 알콜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죠.

 

다양한 종류의 논알콜 맥주들

 

 현재 국내 주세법 상 알콜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고로 알콜 함량이 1% 미만이기만 하면 실제로 알콜이 조금은 포함되어 있어도, 맥주에 "무알콜", "논알콜" 등의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맥주들은 임산부들이 마시기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맥주보다는 그 위험성이 훨씬 덜하겠지만, 알콜이 태아에게 주는 영향은 아직 완벽하게 연구되지 않은 부분이므로 피해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죠.

 

 결론적으로, 극소량의 알콜도 마셔서는 안되는 임산부들은 일반적으로 논알콜, 무알콜 등의 수식어를 붙이고 있는 맥주라고 해서 마음껏 마셔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1% 미만 소량의 알콜을 포함하고 있는 대부분의 논알콜 맥주들의 경우 제품 주의사항에 "임산부는 섭취를 주의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완전 무알콜 맥주를 구분하는 방법

 그렇다면 알콜이 극소량도 들어있지 않은 완전 무알콜 맥주를 구분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완전히 확실한 방법이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는 쉬운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무알콜", "알콜프리" 찾기

 이 방법은 확실한 방법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알콜이 들은 맥주를 걸러낼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알콜", "알콜프리(Alcohol free)"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는 제품들이 알콜이 전혀 들어있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100%는 아닙니다!) 반대로 "비알콜", "논 알콜릭(Non Alcoholic)" 등의 수식어를 붙이고 있는 제품들은 보통 소량의 알콜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알콜프리 표시 찾기 - 그러나 확실한 정답은 아니다

"0.00%" 표시를 확인하기

 맥주에 알콜 0.00%라고 표시되어 있는 맥주들은 대부분 안심하고 마셔도 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꼭 소수점 둘째자리 0.00 까지 붙어있어야 합니다. 소수점 한자리로 알콜 0.0%라고 표시되어 있는 맥주들의 경우 역시 알콜을 극소량이라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 무알콜 맥주 리스트

 위에서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드렸지만 사실 완벽한 방법은 아닐 뿐더러 오히려 혼란이 더 가중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알콜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완전 무알콜 맥주들의 목록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산부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혹시 제가 소개해드리지 못한 제품들 중에 아시는 제품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하이트 제로 0.00

하이트 제로 0.00

 국내 판매 맥주 중 많지 않은 완전 무알콜 맥주 제품입니다. (맥주라기보다는 맥주맛 음료라고 해야 할까요?) 완전 무알콜 맥주 중 탄산이 강한 느낌을 원하시면 이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의 목젖을 때리는 타격감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https://coupa.ng/b3UPm9

성인용음료 하이트제로 350ml 36캔 하이트진로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하이트 제로 다음으로 유명한 국산 무알콜 맥주 제품이죠. 이 제품은 하이트 제로 대비 탄산이 약한 대신 홉의 향을 그래도 비교적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향에 더 중점을 두시고 제품을 선택하시는 분이라면 이 제품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https://coupa.ng/b3UPx2

칠성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350ml 6입 음료

 

 사실 임산부들이 믿고 마실만한 확실한 제품은 위의 두 제품이 다인 것 같습니다. 이 이외의 제품들은 사실 수입맥주들인데 알콜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는 하나, 왜인지 믿음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구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참고용으로 적어놓습니다.

 

• 빈땅 제로 0.0% : 알콜 불검출 (자사광고에서 한국기능식품연구원 결과라고 함)
• 산토리 올프리
• 기린 퍼펙트프리

 

[참고] 알콜 극소량 함유 맥주 리스트

 알콜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무해할 수준으로 함유된 것으로 보이는 알콜 0.1% 미만 함유 맥주 리스트입니다. 이 맥주들을 임산부가 마셔도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판단은 각 개인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 바바리아 0.0% : 0.000% (중앙일보 기사 https://news.joins.com/article/20208125), 종류에 따라 0.05~0.02% 미만 (유통사 자료)
• 빈땅 레몬 0.0% : 0.0015% 함유 (자사광고에서 한국기능식품연구원 결과라고 함)
• 산미구엘 NAB : 0.003%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 자료)
• 하이네켄 0.0 : 0.03% (나무위키 자료)
• 비트버거 드라이브 0.0% : 0.04%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 자료)
• 카스 제로 0.0 : 알콜 0.05% 함유 (자사 광고 기준)
• 칭따오 논알콜릭 : 0.05% (자사 광고 기준)

주요 수입 무알콜 맥주 알코올 함유량

[참고] 알콜이 소량 포함된 논알콜(무알콜) 맥주 리스트

 반대로 알콜이 소량 (0.1% 이상) 포함되어 있는 비알콜 맥주 리스트도 대표적인 제품들은 적어놓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제 의견일 뿐이지만 0.1% 이상인 제품들은 임신하신 임산부들의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맥스 라이트 : 0.3%
• 에딩거 프라이 (Alkohol Frei) : 0.4 ~ 0.5%
• 웨팅어 프라이 (Alkohol Frei) : 0.49%
• 카라말츠 : 0.49%

※ 참고로 독일 맥주들은 0.5% 이하이면 무알콜 표기를 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정리해놓은 내용은 제조사 제공 정보 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므로 100%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닙니다.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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