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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라이프

[인천 데이트 Hot Spot] 인천의 숨겨진 진주같은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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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데이트 때마다 스타벅스, 커피빈, 엔젤이너스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만 다니다 보면 질리기 마련이죠. 가끔씩은 연인과 함께 정말 분위기 좋고 예쁜 특별한 곳에 가고 싶은 날이 있을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카페들은 보통 서울에 많이 있어서 저 같이 번잡복잡고 먼 서울이 별로 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많은 고민이 될 겁니다. 보통 주차하기도 힘든 점도 큰 문제이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인천 20년 토박이들도 잘 모르는 숨겨진 인테리어 끝판왕 카페 3 곳을 추천드려보고자 합니다.

(이 곳들은 주차 걱정은 덜어두셔도 좋습니다)

 

#1 CAFE VALOR (카페 발로)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231

 

 

 그냥 카페라고 부르기엔 좀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드는 곳이죠. 뷰티인사이드, 시카고타자기, 화유기,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 정말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장소로도 사용된 이 곳은 실제 다양한 상업용 영상 및 사진 촬영지로도 사용되는 카페 겸 스튜디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제 주변의 지인들은 이 곳을 모르는 분들이 꽤나 있더라구요. 왜냐면 위치하고 있는 곳이 공업지구 한 가운데에 숨어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있으므로 가급적 교통편은 차량을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카페는 정말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예쁜 소품과 인테리어로 가득한 곳입니다.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아무리 똥손(?)이어도 유명 잡지의 화보 사진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마법같은 곳이죠. 만약 아직 가보지 않으셨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밀레

인천 부평구 경원대로1130번길 7

 

 첫번째로 소개해드린 카페 발로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밀레입니다. 이 곳 역시 예상하기 힘든 위치에 숨겨져 있습니다. 주유소 뒤에 숨어 있어서 굳이 검색해보지 않고서는 찾아가기 쉽지 않은 곳이죠. 그래도 주차장은 잘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사진 한 장만 보셔도 느낌이 오실 것이라 생각되거든요.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참고로 음료 이외에 식사가 가능하여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이 점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조양방직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빈티지한 갬성 폭발하는 이 곳, 바로 조양방직입니다. "무슨 카페 이름이 이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곳은 이전에 방직공장으로 사용되던 공장의 건물을 인수하여 그대로 카페로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카페에 처음 입장하시면 당황하게 될 겁니다. 아니, 입장하기 위해 입구를 찾는 것 조차 힘들 수도 있습니다. 카페 입구를 찾지 마시고 공장 입구를 찾는다는 느낌으로 바라보시면 곧 입구를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 큰 방직공장 전체를 카페 부지로 사용하고 있어서 막상 입구를 통과하고 나서도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서는 한참을 더 들어가야 카운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커피만 마시는 곳이 아닙니다. 카페 부지 곳곳을 돌아다니면 옛 방직공장에서 사용되던 재봉틀, 수레 등의 다양한 빈티지한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고, 옛 공장 건물들을 경험할 수 있죠. 많은 사람들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아무데서나 막 찍어도 인스타각 사진들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 곳은 사실 위의 두 카페와 같이 소개를 해도 될까 하는 고민이 많긴 했습니다. 왜냐면 부평구에 위치하고 있는 두 카페와 달리 이 카페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는 강화군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곳을 소개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너무 아쉬운 일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곳은 다소 멀 수는 있지만 먼 만큼 반드시 그 값어치를 하는 카페입니다. 주말에 시간을 내어 연인과 함께 찾으신다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을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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