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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라이프

[피자 알볼로 - 꿈을피자] 여의도 한강공원 피자 먹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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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금요일인데 정말 간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너무 날씨가 좋아서 점심시간에 회사 동기들과 함께 한강에 나가서 피자를 먹고 왔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피자도 맛있고 정말 기분 좋은 금요일 점심식사였습니다.

 

정말 맑았던 오늘 (회사에서는 남산타워가 보이냐 안보이냐로 그 날 미세먼지 수준을 알 수 있죠)

 오늘은 피자 알볼로의 꿈을피자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피자알볼로의 피자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도미노피자나 피자헛의 피자는 왜인지 모르게 흔하고 특별함이 없게 느껴지는 반면, 피자알볼로의 피자는 뭔가 특별하고 대접받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도미노와 피자헛이 맛없다고 말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여기 피자들도 맛은 정말 좋죠~!)

 

피자알볼로 꿈을피자

 정말 비주얼부터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네요. 「꿈을피자」 라는 이름도 너무나 예쁜데 비주얼이 이름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꿈을피자는 4가지 맛을 가지고 있는 피자입니다. 바질페스토, 크랜베리, 고구마&파인애플, 불고기 이렇게 4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죠. 하나하나 비주얼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남산 고구마와 파인애플

 첫번째로 해남산 고구마와 파인애플이 토핑되어있는 맛입니다. 토핑이 정말 실해서 흘러 넘칠 것만 같습니다. 실제로도 한 조각 들어올리면 토핑이 흘러넘쳐서 다시 빵위로 주섬주섬 주워 올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한 입 베어물면, 고구마의 달달함과 촉촉한 파인애플의 상큼함이 정말 조화롭습니다.

 

바질페스토

 두번째는 생바질을 갈아 만들었다고 하는 바질페스토 맛입니다. 첫번째 맛에 비하면 상당히 점잖은 맛이랄까요? 바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만한 맛입니다. 달고 짜고 조금은 자극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다른 피자들 사이에서 안정감있게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녀석입니다. 

 

 

 

불고기맛

 세번째는 호주산 목심 만을 볶아서 만든 불고기로 토핑되어 있다는 불고기맛 피자입니다. 불고기와 함께 바삭바삭하게 잘 익은 페퍼로니가 기분 좋은 식감을 내줍니다. 한국인들에게는 거의 클래식에 가까운 익숙한 불고기 피자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맛은 결코 익숙한 불고기 피자가 아닙니다. 잘 구워진 큼직큼직한 불고기와 흑미 도우의 궁합은 정말 완벽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크랜베리

 마지막으로 유기농 크랜베리 피자입니다. 제가 견과류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피자와의 궁합이 이렇게 좋은지는 이번에서야 알게되었네요. 개인적으로 4가지 맛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맛입니다. 한 입 베어물면 입 안에 고소함이 한가득 퍼집니다. 그리고 이따금씩 오독오독 씹히는 아몬드와 말캉말캉한 크랜베리의 식감이 너무 좋아서 배가 부른데도 계속해서 먹고 싶은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가격은 28,000원이었습니다. 3명이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네요. 가격은 사실 싸다고도 비싸고도 말하기 애매한 가격인 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이정도 퀄리티의 피자라면 28,000원이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만족스럽게 먹었구요. 다음 번에는 신메뉴로 광고중이었던 부산피자를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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